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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화려한 삶과 예술을 함께 이끌어냅니다. '프리다' 뮤지컬은 그녀가 남긴 "비바 라 비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삶의 기쁨을 받아들이고 창작을 통해 위로를 찾는 강렬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고귀한 인생 여정을 토크쇼 형식으로 그려냅니다. 작년에 처음 공연되었을 때,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평가를 받았으며, 이제 23년 8월에 재연되어 무대에 다시 섰습니다. 이번 글에서 프리다의 생애, 줄거리와 독특한 구성 및 등장인물, 그리고 음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뮤지컬 프리다
뮤지컬 프리다

 

프리다 생애

뮤지컬 '프리다'의 주인공인 화가 프리다 칼로는 1907년 멕시코의 코요아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6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다리가 불편해졌지만, 14살 때 멕시코 최고의 명문 학교에 입학하여 의사가 되는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18살 때 큰 교통사고를 겪게 되며 다시 한번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사고를 계기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그녀의 인생은 멕시코의 거장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이로 인해 결혼과 이혼, 다양한 어려움들이 뒤따르며 그녀는 결국 47년의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줄거리와 독특한 구성 

단순한 재현이 아닌, '프리다'는 그녀의 삶과 작품에 내재된 깊은 교훈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녀는 고통과 열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우리에게 기쁨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뮤지컬은 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우리에게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용기를 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격려합니다. "비바 라 비다"라는 프리다 칼로의 강렬한 외침이 그대로 울려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뮤지컬 '프리다'는 그녀의 삶을 세 가지 중요한 시기로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첫 번째는 1925년으로, 예술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유명한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 운명적인 만남을 그립니다. 두 번째는 1954년으로, 그녀가 자신의 작품을 세계에 선보이려는 노력과 디에고 리베라와의 복잡한 인연을 보여줍니다. 세 번째는 현재로, 그녀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현대인들이 그녀의 삶과 유산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레플레하(Repleha), 메모리아(Memoria), 그리고 데스티노(Destino)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뮤지컬에서는 프리다의 삶을 세 가지 다른 시기로 나누어 보여주는데, 각 시기마다 다른 색상과 분위기가 사용됩니다. 레플레하, 메모리아, 데스티노는 이러한 시기의 본질을 대표합니다. 이제 레플레하, 메모리아, 데스티노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레플레하(Repleha): 파란색과 흰색이 주를 이루는 1925년 시기를 대표하며, 프리다 칼로가 화가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결정과 유명한 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와의 만남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서는 프리다의 첫사랑이자 법학생인 알레한드로 고메즈 아리아스와의 교통사고 장면이 연출됩니다. 레플레하는 밝고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메모리아(Memoria): 주로 빨간색과 검은색이 사용되는 1954년 시기를 대표합니다. 이 시기에서는 프리다 칼로가 자신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방법과 디에고 리베라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메모리아는 프리다의 여동생이자 디에고 리베라의 불륜 관계에 있는 크리스티나 칼로와의 갈등을 다루는 장면을 연기합니다. 이 부분은 어두운 감정과 열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데스티노(Destino):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사용되는 현재 시기를 대표합니다. 이 시기에서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이 전시되는 장면을 통해 그녀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과정과 그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생각이 나타납니다. 데스티노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표현합니다.

 

등장인물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멕시코의 유명한 화가입니다. 그녀는 폴리오와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인 고통을 겪었지만, 이를 예술로 표현하여 열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초현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았으며 여성성, 정체성, 문화적 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그녀는 멕시코 혁명과 사회주의 운동에도 참여하며 정치적인 활동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예술을 통해 삶의 기쁨과 치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유명한 멕시코 화가로 프리다 칼로의 남편입니다. 그는 벽화를 통해 멕시코의 역사, 문화 및 사회주의 가치를 표현했습니다. 프리다 칼로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와의 관계는 여러 차례 이별과 화해를 반복했습니다. 그는 프리다 칼로와 함께 멕시코 예술계의 중심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크리스티나 칼로 (Cristina Kahlo): 프리다 칼로의 여동생이자 디에고 리베라의 신랑입니다. 그녀는 프리다 칼로와 가까웠지만 디에고 리베라와의 비밀스러운 관계도 가졌습니다. 그녀는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사이에서 갈등을 겪었습니다.

 

레온 트로츠키 (Leon Trotsky): 러시아 혁명가이자 사회주의 정치인으로 스탈린과 대립하여 망명 생활을 했습니다.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의 도움을 받아 멕시코에서 은거했습니다. 프리다 칼로와 잠시 연인 관계를 가진 후 스탈린의 요원에게 암살당했습니다.

 

알레한드로 고메즈 아리아스 (Alejandro Gomez Arias): 프리다 칼로의 첫사랑이자 법학 학생입니다. 프리다 칼로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부상은 적었습니다. 그 후 그녀와 이별하고 다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프리다 칼로가 사망하기 전에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뮤지컬 "프리다"에는 이 외에도 프리다 칼로의 부모, 의사, 간호사, 친구, 예술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 등장인물들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에 영향을 주거나 받은 역할을 합니다.

 

음악

뮤지컬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삶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이 뮤지컬의 음악은 대부분 멕시코의 전통 음악인 마리아치, 란체라, 코리도 등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러한 음악들은 프리다 칼로가 속한 멕시코 문화와 정체성을 잘 반영합니다. 게다가, 뮤지컬 '프리다'의 음악은 프리다 칼로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프리다 칼로가 교통사고를 당해 고통을 겪고 수술을 받는 장면에서는 어두운 울음소리와 함께 음악이 흘러나오며, 프리다 칼로가 디에고 리베라와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활기찬 로맨틱한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뮤지컬 '프리다'의 음악은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삶을 섬세하게 반영하면서도 독특하고 감동적인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음악은 그녀의 고통과 열정, 그리고 멕시코 문화를 청중에게 전달합니다. '프리다'의 음악은 그녀가 남긴 "비바 라 비다 (인생이여, 만세)"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우리에게도 삶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격려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뮤지컬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의 힘들었지만 빛나는 삶을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그녀의 예술과 열정은 우리에게 "비바 라 비다"라는 구호와 강한 의지를 선사합니다. 이 뮤지컬은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프리다"는 그녀의 유산을 빛내며, 삶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합니다. "비바 라 비다"라는 말처럼, 인생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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